저자는 딱! 3년간만 나 죽었다 생각하고 육아에만 전념하라고 강조한다. 그러면 10년이 편할지니.. 라는 얘기를 선배맘으로써 해주고 있다.
3년간 나 죽었다 하는 육아란?
귀 닫고! 지갑 닫고! 아이의 눈빛에 반응하면서 책육아를 실천하라는 것.
귀를 닫는다? 시댁,남편,옆집 엄마,친구들 말에 끌려 다니지 말고 내 소신껏 책육아를 실천하라!
지갑 닫고! 장난감은 상품이다. 오로지 책!, 공구? 장바구니? 핫딜? 해외직구? 이거 다 내 적허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책육아! 아이가 읽어달라고할 때 새벽 한시건, 두시건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읽어줘라. 잠? 안재워도 된다.. 아이가 세상에 호기심 많아 그런걸 왜 재우냐.. 예체능 학원이고 모고 다 필요 없다. 무조건 읽어주고 아이하고 뒹굴고 아이와 눈마주쳐라.. 음악도, 체육도, 미술도 책으로 다 깨우칠 수 있다..
그러나, 책만 파면 초등학교 들어가서 1등 한다? 그런 기대를 갖는 부모는 이 책 덮으시라..
꼴등을 해도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 왕따를 당해도 내면의 밝음으로 인해 지가 왕따를 당하는지조차 모르는 아이, 자기 자신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주변도 따뜻하게 돌보는 아이,
이르게든, 뒤늦게든, 자신의 재능과 꿈을 스스로 발견해 미친 듯이 몰입해 나가는 아이.
하루하루를 똥개처럼 열심히 살며 행복해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죽자고! 3년간 책육아를 실천할 것! 이라고 후배맘들에게 지시 하고 있다.
tv 볼 시간에 육아책 한번 더 보고 의미없는 까똑할 시간에 아이와 눈한번 더 맞추고 놀아주고 스킨쉽 하라는 것.
바로 복직하고 일하는 직장맘들에겐 할말이 없단다....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맘들은 모두가 하루하루 전쟁이다.
퇴근해서 무조건 아이와 스킨쉽부터. 부비고 뽀뽀하고 몸으로 놀아줘야! 아이가 잘 시간에 책 들고 온다. 그러면 미친듯이 피토하며 읽어줄 것!
내가 오늘부터 실천할 것은 요 세 가지~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어느새 해야한다! 식의 군대 언어로 글을 쓰게 된다..
몸으로 놀아주고 안고 뽀뽀하고 까지였는데.. 친정부모님께서 책을 많이 읽어 주시는 편이라 내가 무릎에 앉혀놓고 책 보여주는 건 많이 안한 듯 하다. 그저 소파를 잡고 일어서는 아이와 함께 소파 위에 책을 두면서 그 책을 읽어 주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와 책 읽을 때 스킨십은 적었던 듯 하다.. 3년간만 무식하게 앞만보고 책 육아를 하라고 하니,,
8개월인 우리 아기는 28개월이나 남았구나. 앞으로 아기에게 부비부비 스킨십하며 열심히 책 읽어줘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