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육아서적은 나에게 부모로서 좋은 길잡이 역활을 해주어서 항상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가정의 원칙" 이라는 제목부터 내맘에 쏙드는 좋은 육아서적이 있어서 오랜시간을 두고 읽어 보았다.
이 책은 기독교(천주교,개신교)인들이 읽으면 좀더 잘 이해하고 생활에 좀더 쉽게 접목할 수 있지않을까..하고 생각되어진다.
책에 많은 부분들이 성경의 일부분을 인용해서 접목한 부분들이 있었고 또한 가정의 원칙을 성경의 말씀대로 나아가보자 라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
책에서는 8가지의 원칙을 이야기 해주는데
첫번째로 올바른 자녀 양육 스타일로 기초를 놓아라.
내가 아이를 키우는데 어떠한 양육스타일을 해나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권위주의,방임주의,민주주의,혼합주의 이 중에서 나는 어떤 부모인가.. 노력하는 민주주의 인가..아니면 방황하는 혼합주의 인가...책에서 말하기를 아이들에게 가장 혼란을 주는 것이 혼합주의라고 한다.
이 혼합주의가 책의 제목처럼 가정원칙의 원칙이 없어서 오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두번째로 건강한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아이의 자긍심은 부모로 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모든 육아책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이의 자긍심에 필수요소는 소속감,자신감,자기가치인식이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소속감은 최초는 가정 그리고 성장해가면서 사회로 이동된다. 그리고 자신감 할수 있다는 신념과 생각들, 나머지 자기가치인식 -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면서 형성되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내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가장 쉽게 확인하고 느낄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평소의 아이의 말들과 행동을 관찰하였을때 평소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면서 내가 부모로써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인것 같다.
세번째는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 주라.
아이가 점점 크면서 하지 않게 되는 애정표현들..
내가 나의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끊임없이 표현시켜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대신 잔소리가 늘어가는 것과 애정이 과하면 엇나가거나 나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소시켜주는 글들 이었다.
네번째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이 효과적인 훈련에 대해서는 성경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벌과 훈련의 차이점이다.
목적은 잘못과 위반에 대해 벌을 가하는것과 교정과 성숙을 위한 훈련에 대한것. 초점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과 미래의 올바른 행동을 위해서 라는점. 그리고 자녀의 순종동기는 벌이 무서워서와 부모에 대한 사랑이라는점.
그리고 결과적으로 의타심증가와 자기훈련으로 나뉘어 진다는 것이 좀서 세심하게 아이를 대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있었다.
다섯째 인성 좋은 아이로 키우려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라.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준 가장 큰 유산이 습관이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쉽지가 않다는 점을 매번 매일 느끼곤 한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기위해서는 나부터 고쳐야 할 습관들이 있고 그것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역시 고쳐야 되는 습관들이고 나의 아이를 위해서 이 정도는 노력해야 하지 않나 라는 그런생각들이 늘 함께 하는 부분들이다.
여섯째 행동 교정으로 책임 있게 살아가는 자녀로 이끌어라.
이 장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원인과 잘못 다루었을때의 결과 그리고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되어져 있다.
잘 고쳐지지 않는 부분중에 하나인것이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과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칭찬인데 역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이 자주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는 부분이었다.
일곱번째 모범을 통한 교육으로 부모의 삶과 신앙을 전수하라.
이 장에서도 종교적인 신앙부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모델링을 해주기 위해서 모범을 보이는것 봉사활동에 자녀와 함께 하라는것 그리고 자서전이나 위인전을 읽도록 격려해주는 것, 텔레비전 영향력을 극소화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번째 즐거운 가족시간을 통해 천국을 경험케 하라.
가족 예배와 가족 모임에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장이다. 올바른 가정예배에 대한 조언과 가족 모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면서 모임을 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유익한 점들에 대해서 소개되어져 있다.
이 여덟가지의 원칙을 기준으로 하여 각각의 가정에 원칙을 정하고 지켜 나아갈수 있다면 올바르게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늘 느끼며 반성하고 아직도 너무나도 부족한 나를 느끼며 그래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의 자녀 역시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흔들림 없는 자녀의 양육에 대해서 부모가 서로서로 이해하며 가정원칙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함께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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